[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윤경호/사진=OCN ‘보이스’ 방송화면
윤경호/사진=OCN ‘보이스’ 방송화면
‘보이스’ 윤경호가 살기가득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지난 5일 방송 된 OCN 드라마 ‘보이스’ 6회에서는 윤경호가 쓰레기집 흉기 난동범으로 첫 등장했다.

쓰레기를 모으는 치매 할머니 집에 나타난 윤경호는 집에서 나가라는 주인 할머니에게 흉기를 든채 위협을 가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에게서 위협을 느끼지 않았고, 그와 할머니 사이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케 했다.

신고를 받고 사건현장에서 나타난 경찰들은 윤경호를 제압했고, 붙잡힌 윤경호는 “아무리 조물주 밑에 건물주라지만 계약 아직 일년 반이나 남았는데. 보증금에 꼴랑 얼마 얹히고 나가라는데. 내가 안 나가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나를 악질적으로 괴롭혔어요. 저 할머니 치매라는 거 다 거짓말이에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경찰들의 손을 뿌리친 채 마구잡이로 쓰레기 집을 뒤지던 윤경호는 순간 장롱 속에 있는 무언가와 눈이 마주쳤고 깜짝 놀라 질겁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향한 장롱 속에는 의문의 시체가 들어있었다.

이날 사건의 중심축으로 첫 등장해 살벌한 면모를 뽐낸 윤경호는 특별출연임에도 주연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과연 수상한 쓰레기 집의 비밀은 무엇일지 오는 7회 재등장을 앞둔 윤경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는 윤경호는 현재 영화 ‘그래가족’ ‘군함도’ ‘옥자’ 등 다수의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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