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우연을 가장한 운명, 이제훈과 신민아가 시간을 달리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3일 첫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이 아역배우 출신의 사진작가 송마린(신민아)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마린의 교통사고를 내다본 유소준은 이를 막기 위해 송마린에게 관심있는 척 “길 가다 봤는데 너무 예쁘셔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싶다”며 말을 걸었다. 아역배우였던 과거로 자격지심이 생긴 송마린은 이를 부담스러워했고 두 사람은 달콤하지만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다.
각자의 시간으로 돌아온 뒤 유소준은 송마린을 떠올렸다. 시간여행을 하게 된 이후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개입한 경우였던 것. 그 이유는 곧 밝혀졌다.
과거 유소준이 2019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그는 미래에서 송마린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차에 실려가는 자신을 목격했다. 당황하는 그에게 시간여행을 동반한 두식(조한철)이 다가와 “2019년 3월 25일 밤, 네가 죽게 되는 시간이다”고 알렸다.
두식은 유소준에게 “너랑 같이 사고났던 그 여자를 찾아봐라. 앞으로 네 시간이 3년도 채 안 남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유소준이 송마린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막아준 것. 유소준은 남영역에서 송마린을 다시 만났다. 그는 “인연인가 보다”며 송마린에게 말을 걸었고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술에 취한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내가 어디가 그렇게 예쁘냐”, “날 좋아하지 마라. 상처받는다”, “나랑 상관 없는 사람들이 동정하고 씹어대고 안주거리 삼는 걸 봐야한다” 등의 말을 하며 주정을 부렸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송마린은 자신이 한 일을 모두 기억해냈고 유소준과 다시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며 출근했다.
그러나 유소준은 이미 송마린의 집 근처에 차를 대고 그를 기다렸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다가가 “우연히 지나가던 중이었다”고 인사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우산을 주고 “우연히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잠시 후 송마린은 인터넷 쇼핑몰 화보 촬영을 하던 중 비가 내리자 유소준을 떠올렸다.
동시에, 3개월 뒤로 시간 여행을 떠난 유소준은 자신이 송마린과 결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3일 첫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이 아역배우 출신의 사진작가 송마린(신민아)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마린의 교통사고를 내다본 유소준은 이를 막기 위해 송마린에게 관심있는 척 “길 가다 봤는데 너무 예쁘셔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싶다”며 말을 걸었다. 아역배우였던 과거로 자격지심이 생긴 송마린은 이를 부담스러워했고 두 사람은 달콤하지만은 않은 첫 만남을 가졌다.
각자의 시간으로 돌아온 뒤 유소준은 송마린을 떠올렸다. 시간여행을 하게 된 이후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개입한 경우였던 것. 그 이유는 곧 밝혀졌다.
과거 유소준이 2019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났을 때였다. 그는 미래에서 송마린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차에 실려가는 자신을 목격했다. 당황하는 그에게 시간여행을 동반한 두식(조한철)이 다가와 “2019년 3월 25일 밤, 네가 죽게 되는 시간이다”고 알렸다.
두식은 유소준에게 “너랑 같이 사고났던 그 여자를 찾아봐라. 앞으로 네 시간이 3년도 채 안 남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유소준이 송마린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막아준 것. 유소준은 남영역에서 송마린을 다시 만났다. 그는 “인연인가 보다”며 송마린에게 말을 걸었고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술에 취한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내가 어디가 그렇게 예쁘냐”, “날 좋아하지 마라. 상처받는다”, “나랑 상관 없는 사람들이 동정하고 씹어대고 안주거리 삼는 걸 봐야한다” 등의 말을 하며 주정을 부렸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송마린은 자신이 한 일을 모두 기억해냈고 유소준과 다시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며 출근했다.
그러나 유소준은 이미 송마린의 집 근처에 차를 대고 그를 기다렸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다가가 “우연히 지나가던 중이었다”고 인사했다.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우산을 주고 “우연히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잠시 후 송마린은 인터넷 쇼핑몰 화보 촬영을 하던 중 비가 내리자 유소준을 떠올렸다.
동시에, 3개월 뒤로 시간 여행을 떠난 유소준은 자신이 송마린과 결혼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