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100% 사전제작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는 지난해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 당시에만 해도 이영애와 송승헌의 아역 박혜수와 양세종은 ‘아무도 모르는’ 배우였다.
지난 26일 ‘사임당’ 첫 방송에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다. 박혜수와 양세종이 작품이 준비되는 2년 사이 눈에 띄는 라이징 스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첫 방송을 통해 보여진 두 사람의 연기다. ‘사임당’ 이전에 연기 경험이 없었던 양세종을 비롯해 박혜수 역시 SBS ‘용팔이’ 출연 경험이 전부였음에도 두 사람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다. 각각 사임당과 이겸의 아역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운명적 만남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박혜수는 ‘사임당’ 촬영 후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 차례로 주연으로 등장, 다양한 캐릭터 변신으로 새로운 연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혜수는 소심한 여대생의 모습과 재기발랄한 신입사원의 모습 등 꾸준히 연기 변신을 해왔다.
‘사임당’ 속 박혜수는 이영애의 청순함을 빼닮은 청초한 이미지로 벌써 합격점을 받았다. 눈동자를 빛내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는 사임당의 어린시절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하나씩 경험해가며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사임당’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양세종은 지난해 방송된 의학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7.6%(전국기준, 닐슨)를 기록하면서 대히트를 쳤고, 양세종이란 배우가 알려지는 발판이 됐다. 무엇보다 양세종은 한석규와 같은 대선배는 물론 유연석, 서현진 등과 호흡을 맞추며 시선을 사로잡아 그의 연기 성장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극중 이겸의 어린시절과 현대에서의 한상현 역을 맡은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 때와는 또 다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속 과묵하고 화내는 모습이 많았던 도인범 캐릭터와 달리 ‘사임당’에선 능청스럽고 장난기 많은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혜수와 양세종은 PD들이 뽑은 2017년 라이징 스타로도 손꼽혀 주목 받고 있다.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풋풋함이 묻어나는 담백한 연기 이미지가 대중에게 호감을 안긴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보여준 두 사람의 앞날이 밝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지난 26일 ‘사임당’ 첫 방송에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다. 박혜수와 양세종이 작품이 준비되는 2년 사이 눈에 띄는 라이징 스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첫 방송을 통해 보여진 두 사람의 연기다. ‘사임당’ 이전에 연기 경험이 없었던 양세종을 비롯해 박혜수 역시 SBS ‘용팔이’ 출연 경험이 전부였음에도 두 사람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었다. 각각 사임당과 이겸의 아역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운명적 만남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박혜수는 ‘사임당’ 촬영 후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 차례로 주연으로 등장, 다양한 캐릭터 변신으로 새로운 연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혜수는 소심한 여대생의 모습과 재기발랄한 신입사원의 모습 등 꾸준히 연기 변신을 해왔다.
‘사임당’ 속 박혜수는 이영애의 청순함을 빼닮은 청초한 이미지로 벌써 합격점을 받았다. 눈동자를 빛내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는 사임당의 어린시절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하나씩 경험해가며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사임당’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극중 이겸의 어린시절과 현대에서의 한상현 역을 맡은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 때와는 또 다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속 과묵하고 화내는 모습이 많았던 도인범 캐릭터와 달리 ‘사임당’에선 능청스럽고 장난기 많은 정반대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혜수와 양세종은 PD들이 뽑은 2017년 라이징 스타로도 손꼽혀 주목 받고 있다.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풋풋함이 묻어나는 담백한 연기 이미지가 대중에게 호감을 안긴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보여준 두 사람의 앞날이 밝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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