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27일 30일까지, 유달리 짧게 느껴지는 연휴기간이지만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연휴 하면 빠질 수 없는 아이돌들부터 입담 좋은 예능인들의 활약, 색다른 기획력의 프로그램 등 방송사가 준비한 성찬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 아이돌의 활약을 보고 싶다면
연휴와 아이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설날, 추석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이다. 이번 설날에는 외국인 아이돌들이 맹활약을 펼친다. SBS ‘生리얼수업 - 초등학쌤’은 한국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아이돌들이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운 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MC를 맡았고 강남·슈퍼주니어 M 헨리·f(x)엠버·트와이스 모모·세븐틴 디에잇·NCT 텐이 출연한다. 선생님이 된 초등학생과 ‘한글 6세 수준’ 외국인 아이돌의 각양각색 한글 수업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27일 오후 5시 50분 방송.
KBS2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은 8팀의 걸그룹이 펼치는 100% 라이브 노래방 애창곡 대결로 에이핑크·오마이걸·EXID·구구단·레드벨벳·다이아·라붐·여자친구 등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 총출동한다. 선후배 계급장을 떼고 막강한 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청순돌 에이핑크의 비글미부터 트로트에 도전한 여자친구 등 색다른 매력의 걸그룹을 볼 수 있다. 27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지난 2010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연휴 때마다 선보이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역시 돌아온다. 올해로 8년, 횟수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설 특집 2017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는 엑소·방탄소년단·세븐틴·트와이스·AOA·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스포츠 승부를 펼친다. 이번 시즌에는 풋살이 폐지되고 남자 에어로빅댄스가 신설됐으며 지난해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은 리듬체조 종목은 그대로 진행한다. 리듬체조를 통해 성소가 ‘핫 스타’로 떠오른 만큼 또 다른 샛별을 기대케 한다. 30일 오후 5시 15분 방송.
◆ 예능인들의 입담을 보고 싶다면
이경규·김병만·탁재훈 등 예능인들의 맹활약도 예고됐다. SBS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은 자타공인 ‘코미디계의 대부’ 이경규가 진행을 맡고 박미선·윤정수·김영철·양세형·김수용·김대희·장도연·홍윤화·맹승지 등 다양한 경력의 개그맨들이 오직 웃음만으로 대결하는 코미디 쇼다. 3년부터 30년까지 다양한 경력의 개그맨들이 웃음 사냥이 기대된다. 28일 오후 4시 20분 방송.
탁재훈·유세윤·양세형이 MC를 맡은 MBC ‘오빠생각’은 스타들을 위해 영업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덕션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입담 좋은 3MC와 함께 양세찬·이상준·솔비·나인뮤지스 경리·레드벨벳 조이·이말년·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한다. ‘오빠생각’ 프로덕션의 첫 의뢰인에는 윤균상과 채수빈이 나선다. 29일 오후 11시 15분, 30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가 MC를 맡는 KBS2 ‘신드롬맨-나만 그런가?’는 화제 속 스타와 그의 사생활을 탈탈 털어 분석하는 심리학 전문가, 그리고 4MC들의 ‘심리 끝장토크’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기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최민수와 ‘4차원 연예인’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구라·정용화·최민수가 화장실 애호가임을 커밍아웃했고, 심리 전문가가 이에 얽힌 심리적 해석을 내놓아 모두를 경악케 했다는 후문.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김병만이 ‘주먹 쥐고’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는 SBS ‘주먹 쥐고 뱃고동’이 방송된다. ‘주먹 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인 ‘자선어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해양 환경과 어종들을 새롭게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어류 버라이어티다.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김종민·이상민·육성재·강예원이 흑산도에서 펼치는 파란만장한 고군분투를 담았다.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 색다른 기획을 보고 싶다면
통통 튀는, 색다른 기획력의 파일럿 프로그램 역시 선보인다. ‘연예계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의 유쾌한 일탈을 그릴 MBC ‘가출선언-사십춘기’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금 청춘을 꿈꾸는 아빠들의 일탈보고서다. 권상우와 정준하가 無계획, 無근본 여행을 통해 20대 시절의 청춘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하고, 일상의 소중함까지 깨닫는 모습이 그려진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준비 없이 떠난 두 남자의 좌충우돌 휴가를 ‘초 관찰주의’ 제작방식을 통해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이 7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는 동안 3주간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채운다.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은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스타들이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만나 공간과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락비 피오·홍진영·김신영, 우주소녀·오세득 셰프, 한은정·김구라가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만나 동거 생활을 한다.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의 소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7일 오후 5시 55분, 28일 밤 11시 15분 이틀 연속 방송.
KBS2 ‘엄마의 소개팅’은 혼자가 된 스타의 엄마에게 로맨스를 찾아주는 ‘황혼 로맨스 심폐소생 프로젝트’로, 스타가 발 벗고 나서서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황신혜·윤민수·박나래와 그들의 어머니가 동반 출연했다. 황신혜는 친구 같은 엄마를 위해, 윤민수는 30대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된 엄마를 위해, 박나래는 외롭게 지내는 엄마를 위해 3인 3색 소개팅 주선 프로젝트를 펼쳤다. 엄마의 달달한 로맨스를 위해 노력하는 스타 아들딸의 노력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9일 밤 10시 40분 방송.
강신일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SBS ‘내 인생 단 하나의 기억-천국사무소’는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되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판타지 예능으로 출연자가 인생의 소중한 7가지 기억 중 한 가지 기억만을 가지고 천국에 입장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스토리텔링 토크쇼다. 천국으로 가기 전 들리게 되는 가상의 공간인 천국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진솔함과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9일 밤 11시 5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아이돌의 활약을 보고 싶다면
연휴와 아이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설날, 추석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이다. 이번 설날에는 외국인 아이돌들이 맹활약을 펼친다. SBS ‘生리얼수업 - 초등학쌤’은 한국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아이돌들이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운 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MC를 맡았고 강남·슈퍼주니어 M 헨리·f(x)엠버·트와이스 모모·세븐틴 디에잇·NCT 텐이 출연한다. 선생님이 된 초등학생과 ‘한글 6세 수준’ 외국인 아이돌의 각양각색 한글 수업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27일 오후 5시 50분 방송.
지난 2010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연휴 때마다 선보이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역시 돌아온다. 올해로 8년, 횟수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설 특집 2017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는 엑소·방탄소년단·세븐틴·트와이스·AOA·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스포츠 승부를 펼친다. 이번 시즌에는 풋살이 폐지되고 남자 에어로빅댄스가 신설됐으며 지난해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은 리듬체조 종목은 그대로 진행한다. 리듬체조를 통해 성소가 ‘핫 스타’로 떠오른 만큼 또 다른 샛별을 기대케 한다. 30일 오후 5시 15분 방송.
◆ 예능인들의 입담을 보고 싶다면
이경규·김병만·탁재훈 등 예능인들의 맹활약도 예고됐다. SBS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은 자타공인 ‘코미디계의 대부’ 이경규가 진행을 맡고 박미선·윤정수·김영철·양세형·김수용·김대희·장도연·홍윤화·맹승지 등 다양한 경력의 개그맨들이 오직 웃음만으로 대결하는 코미디 쇼다. 3년부터 30년까지 다양한 경력의 개그맨들이 웃음 사냥이 기대된다. 28일 오후 4시 20분 방송.
탁재훈·유세윤·양세형이 MC를 맡은 MBC ‘오빠생각’은 스타들을 위해 영업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덕션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입담 좋은 3MC와 함께 양세찬·이상준·솔비·나인뮤지스 경리·레드벨벳 조이·이말년·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한다. ‘오빠생각’ 프로덕션의 첫 의뢰인에는 윤균상과 채수빈이 나선다. 29일 오후 11시 15분, 30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
김병만이 ‘주먹 쥐고’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는 SBS ‘주먹 쥐고 뱃고동’이 방송된다. ‘주먹 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인 ‘자선어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해양 환경과 어종들을 새롭게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어류 버라이어티다.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김종민·이상민·육성재·강예원이 흑산도에서 펼치는 파란만장한 고군분투를 담았다.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
◆ 색다른 기획을 보고 싶다면
통통 튀는, 색다른 기획력의 파일럿 프로그램 역시 선보인다. ‘연예계 절친’ 권상우와 정준하의 유쾌한 일탈을 그릴 MBC ‘가출선언-사십춘기’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금 청춘을 꿈꾸는 아빠들의 일탈보고서다. 권상우와 정준하가 無계획, 無근본 여행을 통해 20대 시절의 청춘과 열정을 다시금 상기하고, 일상의 소중함까지 깨닫는 모습이 그려진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준비 없이 떠난 두 남자의 좌충우돌 휴가를 ‘초 관찰주의’ 제작방식을 통해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이 7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갖는 동안 3주간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채운다.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은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스타들이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만나 공간과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락비 피오·홍진영·김신영, 우주소녀·오세득 셰프, 한은정·김구라가 집주인과 방주인으로 만나 동거 생활을 한다.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통해 다양하고 리얼한 인간관계의 소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7일 오후 5시 55분, 28일 밤 11시 15분 이틀 연속 방송.
강신일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SBS ‘내 인생 단 하나의 기억-천국사무소’는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되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판타지 예능으로 출연자가 인생의 소중한 7가지 기억 중 한 가지 기억만을 가지고 천국에 입장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스토리텔링 토크쇼다. 천국으로 가기 전 들리게 되는 가상의 공간인 천국사무소에서 전입신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진솔함과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9일 밤 11시 5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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