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Don't Say No', 타이틀곡 삼고자 이수만까지 설득"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소녀시대 서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서현이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에 굉장한 노력을 공들였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서현은 “첫 솔로 앨범 기획 회의를 하면서 30곡을 후보로 들었는데, ‘Don’t Say No’ 전주를 듣자마자 타이틀곡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현은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었고, 내가 머릿속에 그려놨던 타이틀과 굉장히 흡사했다”며 “회의 첫 날부터 이걸 타이틀로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곡을 타이틀곡 삼고 싶어서 이수만 선생님도 열심히 설득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곡이다. 작곡가인 켄지를 100% 신뢰하기 때문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모든 것을 맡겼다. 표현하고 싶은 곡 콘셉트도 전했더니, 내 마음 속을 읽은 것처럼 가사도 써줬다”고 설명했다.

또 서현은 “‘Don’t Say No’가 타이틀곡으로 확정된 다음에 다시 재녹음을 요청해 수정 녹음까지 했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17일 오전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Don’t Say No’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18일 음반을 발매한다. 이어 19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