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씬스틸러’ 황영희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SBS ‘씬스틸러’ 황영희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배우 황영희가 막힘없는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이하 씬스틸러)’에서는 황영희와 이한위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그려졌다.

먼저 황영희와 이한위는 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을 대본으로 연기했다. 황영희는 집 나간 지 1년 만에 거지꼴을 하고 나타나 “내가 뺑소니를 당했다. 내가 자연사할 때까지 아니,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는 이한위의 애드리브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집으로 돌아오라”며 대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황영희는 100% 애드리브로 이어진 ‘판매의 여왕’에서는 요구르트 아줌마로 변신해 김신영, 이한위와 판매 구역 싸움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판매 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나는 부양할 가족이 45명이 있다”는 김신영의 연기에 황영희는 “나는 시한부다”라는 역대급 애드리브로 김신영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황영희를 의식한 듯 “나도 시한부다. 나는 휴보다”라는 김신영의 대사에 옷이 살짝 작았던 황영희는 “나는 가슴이 자라나는 병이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영희는 ‘애드리브 알파고’라는 별명답게 이한위와의 대결에서 96개의 불꽃을 밝히며 역대 최다 득점으로 대결에서 승리했다.

‘씬스틸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