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네티즌들이 2017년 더 이상 안보고 싶은 식상한 예능 아이템으로 ‘가상결혼’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2017년 더 이상 안 보고 싶은 식상한 예능 아이템은?’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상결혼’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만1,921표 중 4,143명(35%)의 득표를 얻은 ‘가상결혼’은 연예인과 연예인 혹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결혼했다는 가상 설정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엿본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초반에는 연예인들의 실제 연애 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연이은 대본 논란과 연예인 홍보 수단으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어 ‘육아’가 1,781명(15%)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촉발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은 연예인들도 보통의 아빠라는 점과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연예인의 삶과 역시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가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3위에는 1,559표(13%)로 ‘노래경연’이 올랐다. 세계적 트렌드였던 ‘일반인 노래 서바이벌’을 도입하며 시작된 노래 경연은 ‘나는 가수다’로 대표되는 연예인 노래 경연으로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성공한 포맷은 일단 따라 한다’라는 말처럼 여러 방송국이 우후죽순 비슷한 방송을 론칭하면서 ‘지겹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 먹방, 요리(쿡방), 오디션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2017년 더 이상 안 보고 싶은 식상한 예능 아이템은?’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상결혼’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만1,921표 중 4,143명(35%)의 득표를 얻은 ‘가상결혼’은 연예인과 연예인 혹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결혼했다는 가상 설정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엿본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초반에는 연예인들의 실제 연애 생활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연이은 대본 논란과 연예인 홍보 수단으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이어 ‘육아’가 1,781명(15%)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촉발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은 연예인들도 보통의 아빠라는 점과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연예인의 삶과 역시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가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3위에는 1,559표(13%)로 ‘노래경연’이 올랐다. 세계적 트렌드였던 ‘일반인 노래 서바이벌’을 도입하며 시작된 노래 경연은 ‘나는 가수다’로 대표되는 연예인 노래 경연으로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성공한 포맷은 일단 따라 한다’라는 말처럼 여러 방송국이 우후죽순 비슷한 방송을 론칭하면서 ‘지겹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 먹방, 요리(쿡방), 오디션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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