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싸이 / 사진제공=싸이 트위터
싸이 / 사진제공=싸이 트위터
싸이 / 사진제공=싸이 트위터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7년 1월 포문을 여는 단독 콘서트 ‘싸드레날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한시의 형식을 빌린 그의 재치있는 표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는 “이틀동안 판을 깔고 싸이가 또 판 벌리니 한 공연에 준비한 게 자그마치 네 개의 판”이라고 운을 뗐다. “첫째 판은 난장판에 둘째 판은 큰 판이며 셋째 판은 개판이요 넷째 판은 끝판이니 선남선녀 한 데 모여, 밤샐 것은 자명하며 외박이냐 대박이냐 그것이 참 문제로다”라고 덧붙여 콘서트 내용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어 그는 “화풀이며 한풀이요 속풀이에 뒤풀이니, 옥션티켓 당장 가서 송구영신 준비하세”라면서 “막차 타고 출근하여 첫차타고 퇴근하니 고척돔이 멀다하되 서울안에 돔이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기다리는 자에게 막판이 있나니”라는 추신 메시지를 덧붙였다.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2016-싸드레날린’은 2017년 1월 23~24일 오후 11시 50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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