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컬투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컬투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 미미 시스터즈입니다.”

엄지원과 공효진이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일일 DJ가 됐다. 앞서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미씽'(감독 이언희)이 100만 관객을 돌파할 시 DJ로 나서겠다고 약속을 했던 바.

이날 두 사람은 오프닝부터 떨리는 목소리로 수다를 떨었다. 공효진은 “100만을 넘어 다시 오게 됐다”고 설명했고, 엄지원은 “지난 방송에 나와서 영화를 봐달라고 애원하는 우리가 불쌍해서 영화를 봐주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진행하는 ‘미미쇼’에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컬투는 엄지원과 공효진에게 “이번에 200만을 노리고 출연을 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그러면 좋겠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엄지원과 공효진은 초반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지 않고 수다만 떨다가 김태균으로부터 “문자도 좀 읽어야 한다”라고 잔소리를 들었다. 그럼에도 점차 자연스럽게 코너를 진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청취자와 소통하며 프로 DJ의 면모를 보인 것.

종종 진행자와 게스트가 바뀐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컬투는 자연스럽게 진행을 했고 엄지원과 공효진 역시 자연스럽게 컬투의 리드에 이끌려 답을 하기도 했다. 또 멘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왕자왕하는 미미 시스터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에서 컬투와 미미는 “‘컬투쇼’ 덕분에 무엇을 하게 됐다”에 맞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청취자들의 이야기에 앞서 공효진은 “나도 발명한 것 있다”라며 흥분했고, 김태균은 “그럼 변리사에 얘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별)24에 전화를 하라는 줄 알았다”고 엉뚱하게 말했다.

이날 공효진의 엉뚱함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는 ‘사면초가’를 ‘사면초과’로 이해했던 과거를 고백했고, 청취자에게 전달될 블랙박스를 선물로 달라고 우겼다. 그는 “저의 시크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이런 일들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지원과 공효진은 “나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라며 광고 방송을 나눠 읽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우리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불편하셨을까 봐…”라며 걱정했고 엄지원은 “‘미씽’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또 나와야지”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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