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고은이 자신을 향한 편견을 완벽하게 깨뜨렸다.
김고은은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은탁은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볼 줄 아는 능력과 이모 집에 얹혀 사는 가정 사정으로 인해 힘들어하며 평범한 고3 여학생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사실 김고은은 유독 엄격한 잣대에 놓인 배우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물론 첫 드라마 출연작인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자신을 향한 편견을 한 꺼풀 벗겨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시선은 날카로웠다. ‘도깨비’ 방영 전 관련 콘텐츠에는 김고은에 대한 우려에 대한 글로 가득 찼다. 김고은에 대한 편견은 매서웠다.
하지만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 당시처럼 이번에도 편견을 깼다. 가난하지만 생활력 강한 지은탁을 제대로 소화했다. 이모에게 구박받고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괴로운 상황의 연속이지만, 꿋꿋하고 씩씩했다. 김고은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말간 얼굴은 드라마 내에서 빛을 냈다.
공유와의 케미 역시 탁월했다. 어렸을 적부터 귀신들은 지은탁을 ‘도깨비 신부’라고 불렀다. 도깨비 김신(공유)이 죽어가던 지연희(박희본)와 그 뱃속의 아기였던 지은탁을 살려냈다. 이에 지은탁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됐고, 도깨비 신부로 일컬어졌다.
지은탁은 열아홉 살 생일날 케이크 촛불을 끄다가 김신을 불러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후 지은탁은 캐나다 퀘백에서 김신에게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라면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김고은 특유의 싱그러움을 제대로 발휘했다. 해맑지만 사랑스럽고 또 속 깊은 지은탁은 김고은을 만나 그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김고은은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은탁은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볼 줄 아는 능력과 이모 집에 얹혀 사는 가정 사정으로 인해 힘들어하며 평범한 고3 여학생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사실 김고은은 유독 엄격한 잣대에 놓인 배우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물론 첫 드라마 출연작인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자신을 향한 편견을 한 꺼풀 벗겨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시선은 날카로웠다. ‘도깨비’ 방영 전 관련 콘텐츠에는 김고은에 대한 우려에 대한 글로 가득 찼다. 김고은에 대한 편견은 매서웠다.
하지만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 당시처럼 이번에도 편견을 깼다. 가난하지만 생활력 강한 지은탁을 제대로 소화했다. 이모에게 구박받고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괴로운 상황의 연속이지만, 꿋꿋하고 씩씩했다. 김고은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말간 얼굴은 드라마 내에서 빛을 냈다.
지은탁은 열아홉 살 생일날 케이크 촛불을 끄다가 김신을 불러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후 지은탁은 캐나다 퀘백에서 김신에게 “저 시집갈게요. 아저씨한테”라면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김고은 특유의 싱그러움을 제대로 발휘했다. 해맑지만 사랑스럽고 또 속 깊은 지은탁은 김고은을 만나 그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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