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소향이 약 2년 만에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돌아왔다.

소향은 25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집으로 가는 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뉴욕의 도시적이고 쓸쓸한 겨울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귓가를 사로잡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하고 역동적인 사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평소 소향이 사용하던 발성보다는 진한 음색을 느낄 수 있으며, 후반부에 터지는 고음은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집으로 가는 길’은 소향이 뉴욕에 머물고 있을 당시 보고 느꼈던 장면을 바탕으로 직접 가사를 썼다. 길이 보이지 않고,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지금 이 시대에 그래도 아직은 버틸 힘이 남아 있다고 위로를 건네주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곡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이 뮤직비디오는 미국 뉴욕에서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곡의 분위기와 감성에 한 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줄 뉴욕의 거리와 사람들, 맨해튼의 배경과 공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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