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바버렛츠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바버렛츠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바버렛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5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는 MC 유희열의 강력 추천 걸그룹이라는 소개와 함께 바버렛츠가 등장한다. 마치 과거 여행을 하는 듯한 레트로 컨셉의 의상과 함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부른 ‘Valerie’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녹화에서 바버렛츠는 스케치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스케치북’ 출연자의 코러스로 함께 무대를 꾸몄다고 말한 멤버 경선은 박정현, 브라운아이드소울, 빅뱅, 소녀시대 등 수많은 가수들의 코러스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은 “코러스 자리부터 이 무대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바버렛츠는 멤버 신애가 소희에게 노래를 가르친 강사였다며 보컬학원의 스승과 제자 사이였음을 밝혔다. 신애는 소희의 장점으로 ‘독특한 저음’을 꼽았고 이에 반해 함께 팀을 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희는 과거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고백했는데, 좋아했던 가수로 이날 함께 출연한 H.O.T.의 강타를 꼽았다.

바버렛츠는 자신들의 음악을 ‘몸에 좋고 영혼에 좋은 유기농 소울 푸드’라고 표현했다. 이어 노래로 설명해달라는 MC의 제안에 직접 구성한 ‘시간여행 메들리’를 선보였는데, 1935년 발표된 ‘목포의 눈물’부터 올해 가장 히트한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까지 한 곡에 담아 듣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얼마 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 바버렛츠는 이번 앨범에 특별한 아티스트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Virtual Insanity’로 알려진 영국 밴드 자미로콰이의 전 베이시스트인 스튜어트 젠더가 그 주인공인데, 스튜어트 젠더는 바버렛츠의 노래를 듣고 단숨에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함께 작업을 하기 위해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버렛츠의 노래는 한 마디로 ‘Amazing’”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버렛츠·강타&EXO-CBX·박재범&로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날 밤 12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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