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웹예능 ‘양세형의 숏터뷰’를 지상파에 편성했다. / 사진제공=SBS
SBS가 웹예능 ‘양세형의 숏터뷰’를 지상파에 편성했다. / 사진제공=SBS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대세’ 양세형이 SBS에서 지상파 최초로 단독 MC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BS는 자체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에서 제작한 ‘양세형의 숏터뷰’를 23일과 오는 30일 편성했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개그맨 양세형이 표창원, 하현우, 도끼, 이승환 등 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들을 만나는 짧고, 재미있고, 핵심적인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각종 SNS와 포털을 통해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됐다.

인터뷰 프로그램임에도 콘텐츠당 3~5분이라는 파격적인 분량을 자랑하는 ‘양세형의 숏터뷰’는 핵심만 보여주는 속도감 넘치는 편집, ‘초밀착 인터뷰’, ‘연결고리 인터뷰’ 등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모바일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표창원 편’, ‘도끼 편’은 단일 클립으로 조회수 200만 뷰를 넘겼고, ‘하현우’편도 단일 클릭 조회수 100만 뷰를 넘기며 대세 웹 예능임을 입증한 바 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소형석 PD는 “촬영장에서 양세형이라는 캐릭터가 매번 다른 인물을 만나며 만들어내는 케미에 놀랐다”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양세형의 순발력과 다재다능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소 PD는 “TV용 편집을 하며 숏터뷰 본연의 호흡과 재미를 TV 시청자에게 어떻게 보여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기존에 TV에서 보던 인터뷰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의원 표창원,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하현우, 배우 김규리, 가수 이승환이 출연한 ‘모비딕 스페셜-양세형의 숏터뷰 1부’는 23일 오전 0시 15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