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우리동네 예체능’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우리동네 예체능’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이 ‘예능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 화제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뛰어난 예능감까지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규한이 지난 4주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양궁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규한은 지난 달 13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양궁편에 출연해 작년 1월 방송된 족구편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부실한 하체를 떠올리며 “(제작진이)왜 나를 섭외했나 싶었다”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규한은 생애 최초의 양궁 도전에도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에이스의 두각을 드러내 족구편에서의 굴욕을 말끔히 지워냈다. 이어 걸그룹 EXID와의 대결에서도 기복 없이 안정적인 고득점을 얻으며 개인 점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규한은 운동신경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도 함께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함께 자랑했다. 이규한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강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도 “(바람에) 앞머리 좀 세우고 오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시켰다.

특히 마지막으로 치러진 양궁 대잔치에서 이규한은 마지막 한 발을 남기고 14점 차로 패배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도 “15점을 쏘면 이길 수 있다”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해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타고난 센스를 자랑해온 이규한이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수준급 양궁 실력으로 맹활약하며 마지막화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 많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규한이 뛰어난 예능감과 운동신경을 뽐낸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4일 양궁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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