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강지환이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기광에 대해 만족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27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몬스터’ 종영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기광에 대해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50부작의 포문을 여는 어린 강기탄의 연기가 중요했다. 그런데 이기광이 아이돌 출신이라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었다”면서 “이기광 촬영 이후 현장에 있던 카메라 감독님에게 물어봤더니 ‘연기를 굉장히 잘했다. 오히려 지환씨가 긴장해야 될 거 같다’고 말해줬다.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지환은 “영화 ‘차형사’에서 박보검도 내 아역으로 나왔다. 내 아역으로 나오면 다 잘 되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강지환은 20일 종영한 ‘몬스터’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강기탄 역을 맡았다. 노숙자로 첫 등장한 강지환은 당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고, 이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50부작을 이끌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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