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캐리녀’ 박병은 / 사진=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캐리녀’ 박병은 / 사진=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배우 박병은이 ‘캐리녀’에서 ‘꽃중년 해결사’로 변신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병은이 오늘(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이하 캐리녀)’(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미스터리로 똘똘 뭉친 ‘강프로’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KBS2 ‘골든 크로스’ 이후 약 2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박병은이 맡은 ‘강프로’는 재력을 겸비한 꽃중년으로 평소엔 훈훈한 아저씨 같지만 본업인 해결사의 역할을 할 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특히, 드라마의 중심 사건이 되는 노숙소녀 사건의 실체를 알고있으며, 차금주(최지우)의 신변을 위협하는 인물인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강프로는 차금주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경고입니다. 손 떼세요”라며 협박했다. 음산한 목소리로 내뱉는 말 한마디 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 박병은의 등장은 드라마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박병은은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연애의 온도’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영화 ‘암살’에서는 전지현의 약혼자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영화 ‘사냥’에서는 조진웅의 오른팔인 곽종필 역을 맡아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드러냈다.

박병은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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