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내 마음의 꽃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내 마음의 꽃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의 실수로 정희태가 사망했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 마음의 꽃비)’ 최종회에서는 “우리 혜주(정이연)는 어디서 뭐하는 지도 모르는데 너는 웃고 있냐”며 정꽃님(나해령)을 향해 액셀을 밟는 천일란(임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정꽃님을 구한 건 다름 아닌 이수창(정희태)였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수창은 가슴 속에서 천일란의 사진을 꺼내 들었다. 이어 천일란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실려간 이수창은 정꽃님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들 이강욱(이창욱)에게 이수창은 “아들아, 미안하다. 내 아들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사죄했다.

이수창은 이강욱에게 “이제는 더 자유롭게 살아라. 내 아들 말고 이강욱으로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강욱은 눈물을 흘리면서 “어디 가버릴 사람처럼 그러지 말고 욕을 해라”라고 소리쳤다. 이후 이수창은 피를 토하며 사망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