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내 마음의 꽃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내 마음의 꽃비’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마음의 꽃비’ 정희태가 아들 이창욱을 찾아갔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이하 내 마음의 꽃비)’ 최종회에서는 수배범 이수창(정희태)이 갈 곳이 없어 아들 이강욱(이창욱)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욱은 아버지를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어 저녁을 대접했다. 이어 이강욱은 이수창에게 “자수해라”라고 말했다. 이수창은 “왜 훈계하냐”고 소리쳤지만 이강욱은 “훈계 아니고 부탁이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냐? 잡히지 않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수창은 “나 미국갈거다. 미국에 회사도 사뒀다. 이번 위기만 잘 넘기면…”이라며 철 없는 소리를 이어갔고, 이강욱은 “아버지 제발, 어리석은 행동 좀 그만해라. 아들로서 진심으로 드리는 말이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화가 나 집을 나서려는 이수창에게 이강욱은 “주무시고 가라. 나가서 잡혀가지 말고”라고 배려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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