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승환/사진제공=드림팩토리
이승환/사진제공=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이 오는 10월 8일 ‘빠데이’를 통해 새로운 공연 역사를 쓸 전망이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29일 ‘빠데이7’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오는 10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빠데이7’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총 70여곡을 준비해 순수하게 공연 시간만 7시간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빠데이7’은 지난해에 비해 약 두 배 커진 스케일로, 총 2300여명의 관객들을 맞는다.

이승환의 브랜드 공연 ‘빠데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최장시간 공연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이승환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성량,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승환 특유의 화려한 무대와 이승환 밴드의 정교한 연주가 더해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완성도의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빠데이’는 이승환이 2012년 처음 시작한 브랜드 공연으로. 첫 해 5시간 40분 동안 52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6시간 21분 동안(인터미션 제외) 총 66곡을 불렀으며 이날 공연은 네이버 V 앱을 통해 생중계 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자신이 세운 최고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올해 ‘빠데이7’은 기록적인 런닝타임 뿐 아니라 국내 최고로 평가 받는 음향과 조명, 특수효과가 총망라 될 예정이다. ‘빠데이7’은 이승환이 올해 진행한 발라드 공연 ‘온리 발라드(Only ballad)’,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형 공연 ‘오리진(Oringin)’, 골수팬들을 위한 강렬한 록 공연 ‘클럽투어’ 등 자신의 브랜드 공연들을 종합해 총 3부로 진행한다.

드림팩토리는 “올 한해 누구보다 왕성한 공연과 음악활동으로 지난해보다 더 완성도 높은 무대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음악적으로도 체력적으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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