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가화만사성’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가화만사성’ /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소연과 서이숙이 이필모의 행복한 웃음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50회에서는 봉해령(김소연)을 위해 커피를 내리고, 설거지를 하는 유현기(이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령과 장경옥(서이숙) 여사는 음악을 틀어놓고 설거지하는 유현기의 모습을 지켜봤다. 장경옥은 “뭐가 저리 좋을꼬.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니 안 하던 짓을 해도 좋은가보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해령은 “어머니 아무래도 저 사람에게 말해야 할 것 같아요”라며 현기에게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자고 했다.

장경옥은 해령의 말에 “아니다. 조금만 더 한 달, 아니 일주일, 며칠만이라도 저렇게 웃을 수 있게 저리두자. 저 녀석이 저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 얼마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걱정과 달리 이미 현기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이란 걸 알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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