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한지민 "여성 독립 운동가 역할, 마음가짐 달라졌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한지민이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한지민이 실존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이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여성 독립 운동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지민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 보다 독립 운동을 하셨던 실제 인물을 감히 표현한다고 생각하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민은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여성 독립 운동가로서 강인함과 묵직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