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제공=KBS2 ‘여자의 비밀’
KBS2 ‘여자의 비밀’ / 사진제공=KBS2 ‘여자의 비밀’
‘여자의 비밀’ 오민석과 정헌의 맞대결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21회에서는 서영 시장 개발권을 놓고 팽팽히 맞선 유강우(오민석)와 민선호(정헌)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시장 상인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제시한 강우와 모성그룹은 당연히 시장 개발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투표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시장의 터줏대감 국밥집 한 남자 사장에게로 돌아갔다.

뜻밖의 결과에 강우는 “뭔가 잘못된 게 틀림없다. 우리가 제시한 결과는 완벽했고 투표 결과를 직접 확인 해야겠다” 며 당황스러워했고, 그런 강우를 향해 선호는 “우리는 상관없다. 확인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며 의연하게 대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남자 사장은 “그 정도 보상금이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이젠 자네도 돈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한다” 며 “그래야 자네 아버지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 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덧붙였다.

앞서, 강지유(소이현)를 사이에 두고 한 차례 전초전을 벌인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점입가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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