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더블유'(연출 정대윤, 극본 송재정)에서는 오연주(한효주)가 아버지 오성무(김의성)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사라진 아빠를 찾아다니다가 아빠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오연주는 오성무에게 “아빠 저 왔어요. 어떻게 된 거야. 걱정했잖아. 어디 계셨어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이에 오성무는 태연하게 “어… 좀 다니다왔어”라고 답했고, 오연주는 “어디를요?”라고 되물었다. 오성무는 “여기저기”라며 “넌 괜찮아? 다친데 없고?”라고 걱정했다. 오연주가 다친 곳이 없다고 말하자, 오성무는 “됐다. 아무 일 없으면 됐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오연주는 아빠에게 “근데요. 아빠. 더블유 있잖아요. 그거 아빠가 그리신 거 맞아요? 지난 두 편이요. 그거 정말로 아빠가 그리신 거 맞아요?”라고 추궁했지만, 오성무는 살짝 발끈하며 “그럼 누가 그렸다는 거냐?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라며 “지겨워서 일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 다음에 다시 보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