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조타: 음악방송 위주로 팀 활동을 하고 이외의 시간에는 연습을 한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빈칸’을 채우려고 노력 중이다.
10. 지칠 때는 어떻게 힘을 얻나?
조타: 한강을 자주 간다. 혼자 야경을 보면 치유가 된다.
10. ‘우결’ 파트너 김진경도 개인적으로 응원을 해주나?
조타: 김진경이 이번 컴백 때 응원을 왔었다. 힘이 많이 됐다.
10. ‘우결’ 출연은 ‘대세’임을 뜻한다. 섭외됐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조타: 미팅을 했을 때는 반신반의했다. (최종 섭외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미팅을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진짜 출연이 결정돼서 더 좋았다.
10. 촬영은 어떤가?
조타: 운동선수 생활을 오래 했다. 돌이켜 보니 사소한 것들을 많이 못해봤더라. ‘우결’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
10. 이번 ‘빈칸’ 뮤직비디오에서 여배우와 감정 연기에 첫 도전했다. 김진경과의 ‘우결’ 촬영이 도움이 됐나.
조타: 뮤직비디오는 여자 친구와 이별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김진경을 생각하진 않았다. 김진경과는 지금 좋을 때다.(웃음)
10. 앞으로 연기 계획도 있는 건가?
조타: 기회가 왔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항상 준비하고 있다.
10. 연기에 도전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
조타: 내가 어떤 역할과 맞는지 답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 역할이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10. 연기 외에 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
조타: 무엇이든 배우고 싶은 의욕이 많은 편이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다. “올핸 이렇게 해야지”라고 계획을 세워뒀다. 개인과 팀 모두.
10. 매드타운의 계획은 무엇이었나?
조타: 매드타운은 도화지 같은 팀이다. 멤버들 모두 어떤 색깔을 입혀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10. 가수 조타로서는?
조타: 보컬로서 노력하는 것. 이번 앨범에 반영된 것 같다. ‘빈칸’ 후렴구를 내가 불렀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10. 팀에서 중간 나이다.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할 텐데.
조타: 연습생 때부터 형의 말도 잘 들어야 하고 동생들의 말도 잘 들어줘야 했다. 많은 그룹들이 ‘저희 팀은 안 싸운다’고 이야기 하지 않나. 매드타운은 진짜 안 싸운다.(웃음) 우리는 맞지 않는 부분을 속으로 감추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이야기로 푼다. 그 중간에 내가 있기 때문에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10. 멤버들이 예능 모니터링도 해주나?
조타: 항상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내가 나오는 부분은 같이 봐준다. 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좋다고 하더라.
10. ‘우결’의 닭살 멘트도 조타 모습 그대로인가?
조타: 그건 열심히 노력하는 거다.(웃음)
10. 연이은 예능 출연 덕에 인기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실감하나?
조터: 아버지가 부산에 계시는데 밖을 나가시면 사람들이 “조타 아버지 아니냐”고 많이 알아보신다더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낀다.
10.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다. 조타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타: 사랑받는 이유… 어렵다. 잘 모르겠다.
10. 어려워할 줄 몰랐다. 매드타운의 얼굴이 된 데 대한 부담도 있을 것 같다.
조타: ‘예체능’할 때 좀 많이 느꼈다. 운동을 그만둔 상태에서 매드타운을 알리기 위해 나갔던 자리였기에 부담감이 컸다.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매드타운 멤버로서도 그렇고.
10. 멤버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나?
조타: 한다. 멤버들은 응원을 많이 해준다. 자기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함께 도와서 만들어가자고 한다. 내가 개인 활동으로 연습을 많이 못해도, 멤버들이 항상 도와주고 잘 따라올 수 있게 만들어줬다. 혼자 예능 활동을 하면서 외로움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빈칸’으로 컴백하고 그걸 많이 덜었다.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는 게 항상 감사하다. 매드타운이 있기에 조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 변치 않고 가져가고 싶다. 내가 처음인 거니까, 앞으로 매드타운이 잘되고 다른 멤버들도 더 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인터뷰②에서 계속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일은, 사실 ‘양날의 검’이다. 팀을 알려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그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되어 그 어깨에 무게를 더했을 것이다. 지난달 신곡 ‘빈칸’으로 돌아온 그룹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의 이야기이다.10. 지난달 매드타운이 컴백했다. 많이 바쁘겠다. 어떻게 지내나?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유도선수 출신 아이돌로 감동적인 경기를 선보인 조타는 이후 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내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그룹의 리더도 맏형도 아니지만, 조타는 제법 그 책임감과 부담감을 잘 견뎌내고 있었다. 본인이 사랑받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는 요즘이 감사하다”며 “매드타운이 있기에 조타가 있다”는 답을 내놓던, 의젓한 남자 조타를 만났다.
조타: 음악방송 위주로 팀 활동을 하고 이외의 시간에는 연습을 한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빈칸’을 채우려고 노력 중이다.
10. 지칠 때는 어떻게 힘을 얻나?
조타: 한강을 자주 간다. 혼자 야경을 보면 치유가 된다.
10. ‘우결’ 파트너 김진경도 개인적으로 응원을 해주나?
조타: 김진경이 이번 컴백 때 응원을 왔었다. 힘이 많이 됐다.
10. ‘우결’ 출연은 ‘대세’임을 뜻한다. 섭외됐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조타: 미팅을 했을 때는 반신반의했다. (최종 섭외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미팅을 한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진짜 출연이 결정돼서 더 좋았다.
10. 촬영은 어떤가?
조타: 운동선수 생활을 오래 했다. 돌이켜 보니 사소한 것들을 많이 못해봤더라. ‘우결’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
10. 이번 ‘빈칸’ 뮤직비디오에서 여배우와 감정 연기에 첫 도전했다. 김진경과의 ‘우결’ 촬영이 도움이 됐나.
조타: 뮤직비디오는 여자 친구와 이별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김진경을 생각하진 않았다. 김진경과는 지금 좋을 때다.(웃음)
10. 앞으로 연기 계획도 있는 건가?
조타: 기회가 왔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항상 준비하고 있다.
10. 연기에 도전한다면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나?
조타: 내가 어떤 역할과 맞는지 답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 역할이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10. 연기 외에 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
조타: 무엇이든 배우고 싶은 의욕이 많은 편이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다. “올핸 이렇게 해야지”라고 계획을 세워뒀다. 개인과 팀 모두.
조타: 매드타운은 도화지 같은 팀이다. 멤버들 모두 어떤 색깔을 입혀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10. 가수 조타로서는?
조타: 보컬로서 노력하는 것. 이번 앨범에 반영된 것 같다. ‘빈칸’ 후렴구를 내가 불렀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10. 팀에서 중간 나이다.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할 텐데.
조타: 연습생 때부터 형의 말도 잘 들어야 하고 동생들의 말도 잘 들어줘야 했다. 많은 그룹들이 ‘저희 팀은 안 싸운다’고 이야기 하지 않나. 매드타운은 진짜 안 싸운다.(웃음) 우리는 맞지 않는 부분을 속으로 감추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이야기로 푼다. 그 중간에 내가 있기 때문에 멤버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10. 멤버들이 예능 모니터링도 해주나?
조타: 항상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내가 나오는 부분은 같이 봐준다. 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좋다고 하더라.
10. ‘우결’의 닭살 멘트도 조타 모습 그대로인가?
조타: 그건 열심히 노력하는 거다.(웃음)
10. 연이은 예능 출연 덕에 인기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실감하나?
조터: 아버지가 부산에 계시는데 밖을 나가시면 사람들이 “조타 아버지 아니냐”고 많이 알아보신다더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낀다.
10.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다. 조타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타: 사랑받는 이유… 어렵다. 잘 모르겠다.
10. 어려워할 줄 몰랐다. 매드타운의 얼굴이 된 데 대한 부담도 있을 것 같다.
조타: ‘예체능’할 때 좀 많이 느꼈다. 운동을 그만둔 상태에서 매드타운을 알리기 위해 나갔던 자리였기에 부담감이 컸다.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매드타운 멤버로서도 그렇고.
10. 멤버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나?
조타: 한다. 멤버들은 응원을 많이 해준다. 자기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함께 도와서 만들어가자고 한다. 내가 개인 활동으로 연습을 많이 못해도, 멤버들이 항상 도와주고 잘 따라올 수 있게 만들어줬다. 혼자 예능 활동을 하면서 외로움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빈칸’으로 컴백하고 그걸 많이 덜었다.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는 게 항상 감사하다. 매드타운이 있기에 조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 변치 않고 가져가고 싶다. 내가 처음인 거니까, 앞으로 매드타운이 잘되고 다른 멤버들도 더 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인터뷰②에서 계속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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