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바벨25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바벨250’ 첫 방송에서는 브라질·프랑스·베네수엘라·러시아·중국·태국·한국 7개국 청년들이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영어 사용은 금지, 각자의 모국어를 이용해 어렵사리 국적을 밝히고 통성명에 성공한 이들은 본격적인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도전한 ‘모내기’ 노동에서도, 노동의 대가로 닭을 받아 숙소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함께 닭장을 만드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단번에 소통에 도달하지 못했다. 매 상황에 7개의 언어가 뒤얽히며 출연자들은 혼돈과 멘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맥락을 통해 이해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그 뜻을 함께 공유하며 느리지만 결국 한가지 목표를 향해 움직여가고 있었다.
특히 새참으로 먹은 ‘잔치국수’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십여 분을 고군분투한 프랑스 ‘니콜라’, 선물 받은 닭을 가둘 닭장을 만들자는 의견을 ‘닭을 잡아 죽이자’는 뜻으로 오해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브라질 ‘마테우스’ 등 불통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폭소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서 그 날의 리더를 맡은 태국인 ‘타논’의 돌발행동이 예고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tvN ‘바벨250’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지난 11일 ‘바벨250’ 첫 방송에서는 브라질·프랑스·베네수엘라·러시아·중국·태국·한국 7개국 청년들이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영어 사용은 금지, 각자의 모국어를 이용해 어렵사리 국적을 밝히고 통성명에 성공한 이들은 본격적인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도전한 ‘모내기’ 노동에서도, 노동의 대가로 닭을 받아 숙소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함께 닭장을 만드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단번에 소통에 도달하지 못했다. 매 상황에 7개의 언어가 뒤얽히며 출연자들은 혼돈과 멘붕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맥락을 통해 이해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그 뜻을 함께 공유하며 느리지만 결국 한가지 목표를 향해 움직여가고 있었다.
특히 새참으로 먹은 ‘잔치국수’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십여 분을 고군분투한 프랑스 ‘니콜라’, 선물 받은 닭을 가둘 닭장을 만들자는 의견을 ‘닭을 잡아 죽이자’는 뜻으로 오해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브라질 ‘마테우스’ 등 불통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폭소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서 그 날의 리더를 맡은 태국인 ‘타논’의 돌발행동이 예고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tvN ‘바벨250’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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