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마성(魔性)의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나타났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라 하면 보통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말한다. 하지만 JTBC ‘반달친구’는 다르다. 순수함으로 무장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반달친구’에는 또 다른 주인공인 그룹 위너가 있다. ‘반달친구’는 아이돌 그룹 위너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변신해 4세에서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들과 보름 동안의 시간을 기록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돌’과 ‘아이들’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토요일 밤을 아이돌과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반달친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성장’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비롯해 아이들과 살아가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아이돌’ 위너의 성장 역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이돌’ 위너 선생님들은 이러한 성장의 과정을 통해 5인 5색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 원장님 포스가 느껴지는 유니쌤 강승윤
뭐든 척척 정리하는 유니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사람은 반달친구 어린이집의 원장님인가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유니쌤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진두지휘하는 진행 담당이자 ‘정리 담당’이다. 본업인 아이돌 그룹 위너에서도 리더를 맡고 있는 유니쌤은 ‘반달랜드’에서도 유능한 리더쉽을 발휘한다. 든든한 리더인 유니쌤, 학생도 위너 선생님들도 모두가 그를 믿고 따른다.
# ‘반달랜드’에서도 여심 강탈자, 쥬쥬쌤 김진우
위너에서도 사슴같은 눈망울로 여심을 강탈하던 쥬쥬쌤은 반달랜드에서도 여심을 휩쓸고 있다. 세 여자 친구들이 쥬쥬쌤을 사이에 두고 싸운 ‘삼공주 대첩’까지(‘반달친구’ 1회 참고) 벌였으니 말이다. 아이들을 하나같이 쥬쥬쌤을 누구보다 잘 따른다. 이런 아이들에게 쥬쥬쌤을 따르는 이유를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쥬쥬쌤은 잘생겼으니까요.”
# 지치지 않는 열정맨, 모자쌤 이승훈
‘반달랜드’의 남자아이들은 항상 모자쌤을 뒤따른다. 이유는 모자쌤의 파워풀한 에너지 때문이다. 모자쌤은 넘치는 에너지로 아이들을 번쩍번쩍 들고 다니며 신나게 놀아준다. 남자 아이들은 무한 에너지를 발휘하며 익사이팅한 놀이를 즐기는 모자쌤에게 사랑을 표한다. 또한, 모자쌤의 밝은 에너지도 그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모자쌤은 항상 하이톤의 목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모은다. 모자쌤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깃든 목소리는 토요일 밤마다 귓가를 맴돈다.
# 눈물 많은 여리디여린 캔디쌤 송민호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가 있다면, ‘반달랜드’에는 기뻐도 눈물을 흘리는 여린 캔디쌤 송민호가 있다. 평소 거친 래퍼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송민호는 ‘반달친구’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뚝뚝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캔디쌤은 다정한 미소와 말투로 아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는커녕 싫은 소리 하나 내지 못한다. 여자아이들의 섬세한 감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송민호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반달친구’에서 보여준 모습은 래퍼 송민호의 모습이 아닌 여린 감성을 가진 인간 송민호의 모습이었다.
# 지킬 건 지키는 괴물쌤 남태현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할 줄 안다. 아이들의 훈육을 위해 목소리에 힘을 넣을 줄도 안다. 괴물쌤 남태현은 그야말로 ‘지킬 건 지키는’ 선생님이다. 그룹 위너에서 막내이지만, 막내 같지 않은 어른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남태현은 ‘반달랜드’에서도 어김없이 어른스러운 태도로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하지만 그런 괴물쌤도 막내 하율이의 막강한 애교 앞에선 무력해지고 만다. 때문에 괴물쌤은 ‘반달랜드’의 ‘자칭타칭’ 하율이의 아빠가 됐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라 하면 보통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말한다. 하지만 JTBC ‘반달친구’는 다르다. 순수함으로 무장한 아이들이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반달친구’에는 또 다른 주인공인 그룹 위너가 있다. ‘반달친구’는 아이돌 그룹 위너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변신해 4세에서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들과 보름 동안의 시간을 기록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돌’과 ‘아이들’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토요일 밤을 아이돌과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반달친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성장’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비롯해 아이들과 살아가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아이돌’ 위너의 성장 역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이돌’ 위너 선생님들은 이러한 성장의 과정을 통해 5인 5색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뭐든 척척 정리하는 유니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사람은 반달친구 어린이집의 원장님인가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유니쌤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진두지휘하는 진행 담당이자 ‘정리 담당’이다. 본업인 아이돌 그룹 위너에서도 리더를 맡고 있는 유니쌤은 ‘반달랜드’에서도 유능한 리더쉽을 발휘한다. 든든한 리더인 유니쌤, 학생도 위너 선생님들도 모두가 그를 믿고 따른다.
위너에서도 사슴같은 눈망울로 여심을 강탈하던 쥬쥬쌤은 반달랜드에서도 여심을 휩쓸고 있다. 세 여자 친구들이 쥬쥬쌤을 사이에 두고 싸운 ‘삼공주 대첩’까지(‘반달친구’ 1회 참고) 벌였으니 말이다. 아이들을 하나같이 쥬쥬쌤을 누구보다 잘 따른다. 이런 아이들에게 쥬쥬쌤을 따르는 이유를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쥬쥬쌤은 잘생겼으니까요.”
‘반달랜드’의 남자아이들은 항상 모자쌤을 뒤따른다. 이유는 모자쌤의 파워풀한 에너지 때문이다. 모자쌤은 넘치는 에너지로 아이들을 번쩍번쩍 들고 다니며 신나게 놀아준다. 남자 아이들은 무한 에너지를 발휘하며 익사이팅한 놀이를 즐기는 모자쌤에게 사랑을 표한다. 또한, 모자쌤의 밝은 에너지도 그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모자쌤은 항상 하이톤의 목소리로 아이들을 불러 모은다. 모자쌤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깃든 목소리는 토요일 밤마다 귓가를 맴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가 있다면, ‘반달랜드’에는 기뻐도 눈물을 흘리는 여린 캔디쌤 송민호가 있다. 평소 거친 래퍼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송민호는 ‘반달친구’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뚝뚝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캔디쌤은 다정한 미소와 말투로 아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는커녕 싫은 소리 하나 내지 못한다. 여자아이들의 섬세한 감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송민호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반달친구’에서 보여준 모습은 래퍼 송민호의 모습이 아닌 여린 감성을 가진 인간 송민호의 모습이었다.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할 줄 안다. 아이들의 훈육을 위해 목소리에 힘을 넣을 줄도 안다. 괴물쌤 남태현은 그야말로 ‘지킬 건 지키는’ 선생님이다. 그룹 위너에서 막내이지만, 막내 같지 않은 어른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남태현은 ‘반달랜드’에서도 어김없이 어른스러운 태도로 아이들을 교육시킨다. 하지만 그런 괴물쌤도 막내 하율이의 막강한 애교 앞에선 무력해지고 만다. 때문에 괴물쌤은 ‘반달랜드’의 ‘자칭타칭’ 하율이의 아빠가 됐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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