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감성애니 하루’ 2차 티저 / 사진=티저 영상 캡처
KBS2 ‘감성애니 하루’ 2차 티저 / 사진=티저 영상 캡처
‘감성애니 하루’가 신개념 애니멘터리의 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KBS1 ‘감성애니 하루’ 측은 9일 신개념 애니멘터리를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경이 실제 식당이고 밥을 먹고 있는 사람도 실제 인물이지만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은 그림으로 탄생된 한 청년이다. 또한 외출을 앞둔 한 여자도 그림으로 표현됐지만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사물들은 실사로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감성애니 하루’는 5분이란 시간 동안에 숨 가쁜 하루를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이를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교차 구성으로 보여주며 여타 애니메이션과는 확고한 차별화를 예고했다. 그리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만남이 잘 드러나 있어 신선한 영상 기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감성애니 하루’는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신선함을 안긴다면 우리네 일상이 그려지고 있는 스토리는 익숙함과 편안함,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쉴 틈 없이 일하거나 고된 일상에 지쳐 밤거리를 거니는 모습, 언덕에 누워 별을 보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단란함 등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혹은 내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보여줌으로써 힐링을 선사한다.

‘감성애니 하루’는 1부작당 5분씩 총 1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14일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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