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영화 '재심' 캐스팅...'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변호사 役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정우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배우 정우가 영화 ‘재심’에 캐스팅됐다.

영화 ‘재심’은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 10년 간 옥살이를 하게 된 소년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한 한 변호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2000년 전북 익산에서 벌어진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과 영화 ‘바람’ ‘쎄시봉’에 출연했으며, 영화 ‘히말라야’ 이후 차기작 선정을 고심해왔다. 정우는 ‘재심’의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차기작으로 선택, 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됐다.

정우는 ‘재심’에서 열혈 변호사 이준영으로 분한다. 이준영(정우)은 살인범으로 몰려 10년 간 억울하게 수감생활을 한 소년을 만나면서 점차 변화해가는 입체적 인물로, 정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심’은 오는 7월,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