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장미인애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장미인애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배우 장미인애가 활동을 재개할 조짐이 보인다.

KBS 관계자는 23일 텐아시아에 “장미인애에 대한 KBS 출연정지가 4월 25일 해제됐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이승연, 박시연 등과 함께 11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KBS로부터 출연정지를 당한 바 있다. 장미인애는 3년 만에 KBS 출연정지를 해제하게 된 것. 같은 시기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이승연과 박시연의 출연정지는 풀리지 않았다.

이번 출연정지 해제는 장미인애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KBS 제작진이나 소속사가 출연정지 해제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재심의에 들어가게 된다. 장미인애는 소속사 측의 요청으로 재심의에 들어갔고, 재심의 결과로 출연정지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장미인애는 혐의 인정 이후 디자이너로서 제2의 인생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장미인애의 이번 KBS 출연정지 해제가 방송활동의 재개를 뜻하는 바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로 데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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