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tvN ‘또 오해영’ / 사진제공=tvN
tvN ‘또 오해영’ / 사진제공=tvN
‘또 오해영’의 시청률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4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2%, 최고 4.6%를 기록했다.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의 타깃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올랐다.

지난 4화에서는 예쁜 오해영(전혜빈)이 드디어 여주인공 오해영(서현진) 앞에 나타나며 악연 같은 운명이 다시 시작됐다. 같은 회사에 새로운 TF팀장이 되어 돌아온 예쁜 오해영의 모습에 주인공 해영은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가 재생되듯 우울해졌다. 게다가 해영은 직장상사인 수경(예지원)이 도경(에릭)의 누나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더욱 기겁했다.

또, 해영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던 도경이 해영을 보며 뜬금없이 “먹는 거 예쁜데”라며 “결혼할 남자가 그랬다며 먹는 거 이상하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해영이 “왜 변명하느냐”고 묻자 도경은 “심쿵한 것 같아서”라고 답하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4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해영이 도경에게 달려와 안기자 도경 역시 해영을 품에 안고 “(해영이) 이제 그만 불행하고 같이 행복하자고, 나를 풀어헤치는 느낌이다”라는 내래이션을 전하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또 오해영’은 이처럼 공감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외모도 성격도 완벽한 동명이인에게 비교되며 ‘그냥 오해영’으로 불려온 여주인공 해영은 20~30대 여성들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여기에 남녀 주인공 오해영과 박도경의 봄날의 러브라인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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