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노래의 탄생
노래의 탄생
tvN의 2016년 첫 음악 예능 ‘노래의 탄생’이 베일을 벗는다.

‘노래의 탄생’은 45분간의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쇼.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포맷이다. 만들어진 두 곡의 노래 중 원곡자가 선택한 하나의 곡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

이 대담한 대결에 도전장을 던진 프로듀서들은 총 4팀이다.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윤도현-허준, 김형석-전자맨, 뮤지-조정치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펼친다.

프로듀서 군단이 완성할 곡을 연주하고 노래할 뮤지션으로는 김세황, 정재필, 하림, 강수호, 남궁연, 이범석, 에코브릿지, 나윤권, 홍대광, 유성은, 이현, 손승연 등이 참여한다. 프로듀서들은 ‘드래프트(Draft)’ 방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파트의 연주자와 보컬을 선택한 후 함께 곡을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진행에는 뮤지션 정재형과 래퍼 산이,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호흡을 맞춘다.

‘노래의 탄생’을 기획한 tvN 정종연 PD는 “가공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멜로디를 45분 안에 완성된 음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긴장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편곡자, 가창자, 연주자 등 하나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쇼’를 만들고 싶다”라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노래의 탄생’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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