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엑소(EXO) 효과일까. 엑소 멤버 수호(본명 김준면)가 출연한 영화 ‘글로리데이’가 일본과 홍콩에 선판매됐다.
11일 제작사 보리픽쳐스에 따르면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는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린 아시아필름마켓과 12월 개최된 싱가폴 ATF마켓에서 일본과 홍콩에 팔렸다.
일본 배급을 맡은 더 클락웍스(The Klockworx)는 ‘황해’ ‘추격자’ ‘감시자들’ ‘제보자’ ‘내부자들’을 배급한 회사. 홍콩 배급을 담당하는 델타맥(Deltamac)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베테랑’ ‘돌연변이’ ‘동주’ 등을 배급한 회사다.
두 회사가 ‘글로리데이’에 러브콜을 보낸 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엑소의 김준면과 최근 각종 드라마를 통해 신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수, 류준열, 김희찬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 영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예매 오픈 15분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KT&G 상상마당 주최 시네 아이콘 기획전에서도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었다. 개봉 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GV 시사회까지 오픈 동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24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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