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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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제자 유병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 첫 화에서는 스승 박신양과 일곱 학생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 박신양은 “난 대학교 때 정말 좋은 선생님에게 배웠다. 내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보니까 스스로 너무 볼품없더라”면서 “이런 선생님을 한 명만 더 찾고 싶다는 게 소원이었다. 그래서 러시아에 가 훌륭한 선생님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또 한 명의 선생님을 찾았다. 나한테 선생님을 찾는다는 건 이런 의미이다. 그래서 유병재씨가 내게 합격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유병재는 “단어 선택을 웃기려고 한 것 같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신양은 단호했다. 그는 “아까 이야기했잖아. 우릴 보고 이야기해달라고. 우리 촬영하는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지 않냐. 근데 계속 촬영할 거냐”며 호통을 쳤다.

박신양은 “난 이게 연기수업 쇼가 아니라 연기 수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그래서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거다. 여기 연기 공부하러 온 거냐 촬영하러 온 거냐”며 정색해 유병재를 당황케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배우학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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