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쥐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1일 외신에 따르면 다리우스 콘쥐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옥자’의 촬영을 담당한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펼치는 경험담을 그린 영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할렌, 빌 나이 등이 출연하고 미국 넷플릭스(Netflix)사가 투자사로, ‘월드워 Z’, ‘킥 애스’ 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해 일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잔뼈 굵은 다리우스 콘쥐 촬영감독의 합류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다리우스 콘쥐는 이란 출신으로 ‘세븐’ ‘델리카트슨 사람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이민자’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촬영 감독이다. ‘세븐’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옥자’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해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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