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서신애 (1)
서신애 (1)
배우 서신애가 ‘아역배우’라는 옷을 벗고 다재다능한 ‘여배우’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신애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스페셜 MC로 낙점돼 자연스러운 진행 능력과 톡톡 튀는 상큼발랄 매력을 뽐냈다.

‘잘 자란 아역배우’, ‘정변의 좋은 예’, ‘폭풍 성장의 아이콘’ 등 숱한 수식어들과 함께 등장할 때마다 놀라움을 안겨주는 서신애는 스케줄 차 잠시 자리를 비운 김유정을 대신 ‘인기가요’ 진행을 맡아 비투비 육성재, 갓세븐 잭슨 등 기존 MC들과 함께 척척 맞는 호흡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서신애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히즈 어 파이럿(He’s a Pirate)’, 앨리샤 키스(Alicia Keys)’의 ‘이프 에인트 갓 유(If Ain’t Got You)’를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며 노래한 동영상을 게시해 남다른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다리를 쭉 찢고 여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까지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2016년 성균관대학교 신입생으로 합격, ‘잘 자란 아역배우’라는 호칭에 걸맞게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는 대견한 결과를 얻어냈다.

서신애는 지난 17일 ‘인기가요’ 방송에서 ‘성인이 됐는데 어떤 장르에 출연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로코퀸’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살에 어느새 12년차 배우가 된 서신애의 잠재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무성한 나무로 잘 자라준 대견한 떡잎 서신애’의 2016년 맹활약이 기대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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