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장사의 신(神)-객주 2015′ 속 장혁이 아내 한채아의 죽음에 가슴 미어지는 30분간의 오열 연기로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은 시청률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전날 방송분 보다 1.1% 포인트 오르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극중 조소사(한채아)는 조소사를 죽이라는 매월(김민정)의 지시를 받은 길소개의 계략에 의해 독사에게 물렸다. 조소사는 독사의 독이 온 몸으로 퍼져가고 있는 있으면서도, 천객주를 불러오겠다는 송만치(박상면)에게 중요한 거래를 하고 있는 남편 천봉삼(장혁)에게 알리지 말라며 애써 만류했다.
뒤늦게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천봉삼은 충격을 받고 조소사에게 뛰어갔지만 조소사는 사경을 헤매고 있던 상태. 식은땀을 흘리며 의식이 없는 조소사를 진단한 의원은 “이미 독이 퍼져서 손을 쓸 수가 없다”며 자리를 떴고, 천봉삼은 갑작스런 날벼락에 놀라 눈물을 글썽이며 “유수 엄마”를 간절히 불러댔다.
천봉삼은 연신 조소사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지극정성으로 간호, 이겨내라고 응원을 하면서 눈물을 떨궜다. 겨우 눈을 뜬 조소사는 천봉삼을 한참 바라본 후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듯 월이에게 유수를 부탁한다고 유언을 했던 것. 눈물을 쏟아내던 천봉삼은 급기야 오열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조소사의 손을 꼭 잡고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던 천봉삼은 마지막 남은 숨을 쉬는 조소사에게 “날 좀 보시오. 저승 가던 사람도 간절하고 애절하게 부르면 한번쯤 돌아본다고 했소. 말 좀 해보시오”라며 애타게 절규했다. 잠시 정신이 돌아온 조소사는 이승에서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천봉삼은 “나는 당신하고 헤어질 수가 없소. 작별인사 같은 거 하지 말란 말이오”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조소사는 눈을 감았다.
조소사 위패 앞에서 슬픔을 참아내던 천봉삼은 조소사를 문 독사가 사육된 것이라는 소리에 신석주를 떠올렸고 분노에 휩싸인 천봉삼은 도끼를 들고는 신가대객주를 습격했다. 신석주와 맞닥뜨린 천봉삼은 광폭의 포효로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방송화면 캡처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은 시청률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전날 방송분 보다 1.1% 포인트 오르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극중 조소사(한채아)는 조소사를 죽이라는 매월(김민정)의 지시를 받은 길소개의 계략에 의해 독사에게 물렸다. 조소사는 독사의 독이 온 몸으로 퍼져가고 있는 있으면서도, 천객주를 불러오겠다는 송만치(박상면)에게 중요한 거래를 하고 있는 남편 천봉삼(장혁)에게 알리지 말라며 애써 만류했다.
뒤늦게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천봉삼은 충격을 받고 조소사에게 뛰어갔지만 조소사는 사경을 헤매고 있던 상태. 식은땀을 흘리며 의식이 없는 조소사를 진단한 의원은 “이미 독이 퍼져서 손을 쓸 수가 없다”며 자리를 떴고, 천봉삼은 갑작스런 날벼락에 놀라 눈물을 글썽이며 “유수 엄마”를 간절히 불러댔다.
천봉삼은 연신 조소사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지극정성으로 간호, 이겨내라고 응원을 하면서 눈물을 떨궜다. 겨우 눈을 뜬 조소사는 천봉삼을 한참 바라본 후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듯 월이에게 유수를 부탁한다고 유언을 했던 것. 눈물을 쏟아내던 천봉삼은 급기야 오열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조소사의 손을 꼭 잡고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던 천봉삼은 마지막 남은 숨을 쉬는 조소사에게 “날 좀 보시오. 저승 가던 사람도 간절하고 애절하게 부르면 한번쯤 돌아본다고 했소. 말 좀 해보시오”라며 애타게 절규했다. 잠시 정신이 돌아온 조소사는 이승에서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천봉삼은 “나는 당신하고 헤어질 수가 없소. 작별인사 같은 거 하지 말란 말이오”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조소사는 눈을 감았다.
조소사 위패 앞에서 슬픔을 참아내던 천봉삼은 조소사를 문 독사가 사육된 것이라는 소리에 신석주를 떠올렸고 분노에 휩싸인 천봉삼은 도끼를 들고는 신가대객주를 습격했다. 신석주와 맞닥뜨린 천봉삼은 광폭의 포효로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장사의 신-객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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