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_시그널_이제훈-조진웅
‘시그널’의 두 형사 이제훈-조진웅이 시공을 넘어 이색적인 조합을 선보인다.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현재의 형사 이제훈과 80년대 형사 조진웅이 각각 다른 시공간 안에서 오래된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시그널’은 ‘쓰리데이즈’,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다.
이제훈은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았다. 경찰이지만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아이러니한 인물인 박해영은 어느 날 누군가에게 낡은 무전기로 메시지가 전달된 이후로 결코 바꿀 수 없다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 둘 바뀌어 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그 낡은 무전기로 연결된 인물은 조진웅이 연기하게 될 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세상에 묻어도 될 범죄는 없다는 신념으로 한 번 파헤친 사건에 무조건 직진 뿐인 우직한 형사 이재한은 박해영과의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신호를 알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박해영과 이재한이 무전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장면과, 과거의 이재한으로부터 온 신호에 영감을 얻어 사건의 단서를 포착하게 되는 박해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제훈은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조진웅은 80년대 우직한 형사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시그널’ 제작진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서로 교감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인 만큼 두 배우의 조합을 매우 중요하게 봤다. 그런 점에서 이제훈과 조진웅은 서로 다른 시공의 배경을 연기하고 있지만 하나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마치 한 팀이 연합하여 수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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