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했는데 정말 그렇게 모르고 끌려갔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제가 끝난 직후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를 타게 된 강하늘은 “청룡영화제 끝난 다음 날에 네덜란드로 화보를 찍으러 간다고 하더라. 외국에 화보를 찍으러 가는 게 처음이라 정말 기대했는데, 갑자기 자동차를 타면서 화보를 찍는 게 있다고 국제면허가 필요하다고 해서 국제면허까지 받아놨다. 캐리어도 준비하고 빨래까지 돌려놨다”고 해외 화보 촬영을 준비한 설렘을 회상했다.
이어 “청룡영화제 끝나고 인터뷰 좀 해달라고 해서 참여소감을 인터뷰하는데 원하는 멘트가 좀 이상했다. 혼자보단 둘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다는 넷이 낫다는 멘트였다. 그런데 갑자기 나PD님의 편지를 주시더라. ‘갈 거면 지금 가야 된다’는 편지였다”며 “비행기 티켓을 받았더니 1시간 반 이후의 비행기 티켓이었다”고 갑작스럽게 아이슬란드 비행기를 타게 된 뒷이야기를 설명했다.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열흘 동안 아이슬란드에서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지고 돌아온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의 청춘 여행을 그린다.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에 이은 ‘꽃보다 청춘’의 세 번째 여행기로 오는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