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대호
대호

배우 박성웅이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영화 ‘대호’의 박훈정 감독과 배우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정석원 그리고 주연배우 ‘김대호’ 씨는 개봉 첫 주 주말인 12월 19일와 20일 양일간 서울 무대인사에 참석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추운 날씨에도 극장을 꽉 메운 관객들은 상영관에 등장하는 배우들과 김상호의 품에 안겨 등장한 ‘김대호’ 씨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대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남녀노소 관객들의 함성에 ‘대호’ 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접 산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를 쓰고 호랑이 인형부터 호랑이 마스크팩, 텀블러, 싸인 포스터, 페이퍼토이 등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호’의 주역들은 20일(일)에는 ‘백성의 그림전 1탄: 대호展’이 열리는 서울미술관에 찾아 국보급 미술품 30여점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특별 스틸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메가박스 신촌, CGV신촌아트레온 등의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롯데시네마 용산과 CGV용산 무대인사에서는 특별히 한국을 찾은 일본 명배우 마에조노 역의 오스기 렌이 무대인사에 함께해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국말로 첫 운을 뗀 오스기 렌은 “오늘 도쿄에서 왔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영화 즐겁게 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극장을 찾아준 깜짝 손님 배우 박성웅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더 큰 호응이 이어졌다. 바쁜 스케쥴 중에도 극장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박성웅은 “박훈정 감독님과 ‘신세계’에서 인연을 시작해서, 패밀리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응원하러 극장에 찾았다. 제가 출연하진 않았지만, 자식이 있는 부모의 마음으로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었다. 함께 인사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의리의 사나이다운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한 관객들과 셀카를 함께 찍어주고, 명대사를 해달라는 관객의 요청에 “‘대호’ 봤으니 살려는 드릴게”라며 위트 있는 말을 전해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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