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로봇, 소리
로봇, 소리

영화 ‘로봇, 소리’가 각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1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스틸에서 로봇, 소리는 휠체어에 앉아 분홍색 후드티를 입고 귀여움을 발산한다. 특히 소리와 해관(이성민)이 마주보고 있는 장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는 그들의 우정을 짐작하게 함과 동시에 소리와 해관이 보여줄 조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젊은 시절 해관의 밝은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누구보다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드러난다. 후에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전국을 헤매는 해관의 지친 표정과 쓸쓸한 눈빛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한편 냉정한 표정으로 소리와 해관을 뒤쫓는 국정원 직원 진호(이희준)와 그와 대조적으로 따뜻한 눈빛을 지닌 지연(이하늬)의 모습도 담겨있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소리와 해관, 지연이 함께 있는 모습으로 이들의 여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로봇, 소리’는 드라마 ‘미생’의 오상식 과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배우 이성민, 탄탄한 연기력의 이희준, 이하늬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년 1월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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