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교 2인자? "교주와 30년 밀월 관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 교주와 밀월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현지시간) 톰 크루즈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30년 동안 형제처럼 지내왔으며, 일상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사이였다는 것.

이 매체는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보안책임자였던 개리 모어헤드와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대변인 마이크 린더 등을 인터뷰해 사이언톨로지교내 톰 크루즈의 위치와 그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에 대한 사실을 폭로했다.

증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교단 내 2인자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톰 크루즈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에 대해 “미스카바지는 30년간 톰 크루즈의 곁을 지켜왔다”며 “니콜 키드먼의 결혼 및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톰 크루즈 역시 미스카바지에게 사이언톨로지교 내부의 문화에 대해 조언을 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 교주와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폭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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