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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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에서 애쉬타 행성의 브릴론 목소리를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낯선 자의 방문’ 편이 전파를 탔다.

1977년 영국 남부 지역 방송사에서 매일 오후 생방송되는 ‘얼리 이브닝’ 생방송 뉴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앵커 이보르 밀스가 주요 뉴스를 보도하던 가운데, 갑자기 의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외계행성 애쉬타 은하 사령부의 지도자 브릴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음의 남성 목소리로 영어를 구사했다. 브릴론은 6분가량 지구인들을 오랫동안 지켜봐왔고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끝으로 사라졌다.

이는 방송사의 전파를 차단한 후 다른 음성을 내보내는 전파 하이재킹을 한 것. 화면이 정상적으로 송출되는 상황에서 오디오만 바뀌는 현상은 당시 기술로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사건 정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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