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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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해외의 반응도 뜨겁다.

26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20년만에 이정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신인인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8월 상업영화들 틈바구니에서 개봉 19일만에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관객수 4만에 돌파하기도 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시작으로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분, ‘런던-파리 한국영화제’, ‘스톡홀름영화제’, ‘대만 금마장영화제’, ‘홍콩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바르샤바영화제’ 등 11월에만 여섯군데에서 초청을 받는 등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나 경쟁섹션이 없는 ‘런던-파리 한국영화제’를 제외하고 모두 경쟁섹션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고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정현이 주연으로 한 영화로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총 예산 3억원으로 제작되어 이정현은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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