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박보람
박보람
가수 박보람이 ‘응답하라 1998’ OST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박보람이 부르는 OST는 동물원 원곡의 ‘혜화동(혹은 쌍문동)’.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9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이하 응팔)’의 우정을 상징하는 곡이 될 전망이다. 이 곡은 7회 방송 종료 직후인 27일 자정 공개된다.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은 지난 주 방영된 6회의 화제의 장면, 최택(박보검)과 덕선(혜리)의 ‘심쿵 포옹신’에 삽입돼 발매 전부터 숱한 관심을 모았다.

‘혜화동(혹은 쌍문동)’은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가는 마음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응팔’의 골목길 배경인 쌍문동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하는 노랫말로 OST로 일찌감치 선정됐다. 이 때문에, 원작자의 양해를 받아 곡의 제목에 ‘쌍문동’을 넣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곡은 가장 빛나는 청춘을 함께 한 ‘쌍문동 5인방’의 우정을 상징하는 ‘우정의 송가’로 극중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박보람은 지난해 데뷔 이후,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실시간 검색어 등 각종 포털사이트를 장악한 바 있다. 김필, 이적, 오혁에 이어 ‘응팔’ OST를 부르게 된 박보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응답하라 1988 OST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11월 27일 밤 12시 발매 예정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라며 숏컷 헤어로 파격 변신한 사진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응팔’의 OST는 오혁 ‘소녀’가 발매 이후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필의 ‘청춘’,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OST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트 역주행이란 기이한 현상을 보이며, 음원 차트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다.

tvN 대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세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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