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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소프트뱅크호크스)가 9회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에 한국 타자들은 압도당했다. 이대호가 2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것 외에 6회까지 대표팀에 출루를 허용치 않았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대호는 일본의 네 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를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대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예선부터 8강전까지 6전 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대회 첫 패배와 함께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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