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1415689472_YdHPGL
1415689472_YdHPGL
14일 열린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경찰 과잉진압 발언으로 논란을 사고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국정교과서와 관련해 을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열린 당내 초재선 모임 ‘아침소리’에 출석해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부분을 거론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장인이 빨치산이라서 2004년도에 최초로 좌편향으로 검정화해서 역사 교과서를 바꿨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달 18일 정부 여당의 국정화 강행 드라이브를 비판하며 “결국은 그 두분의 선대가 친일, 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놀랍고 부끄럽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배지를 던지고 싶다”며 “야당의 대표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나 싶다”며 문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 “정말 기발하고도 나쁜 쪽으로만 이렇게 잘 머리가 돌아가는지 저는 진짜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완영 의원은 경북 성주출생으로 경찰 과잉진압과 관련해 “미국에선 경찰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하다는 논리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이완영 국회의원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