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하일성 여유만만
하일성 여유만만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가 과거 우울증을 고백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하일성은 “과거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에 찾아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하일성은 “수술하고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못했을 때 우울증에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일성은 이어 “술을 안 먹으니 10시 이후 할일이 없더라. 친구들과도 거리가 생겼다. 우울증이 오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일성은 “우울증이 무섭더라. 아침에 눈뜨면 멍하니 있게됐다. 결국 내 발로 정신과에 찾아가 한달간 치료받았다. 당시 수면제로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모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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