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사진제공=SB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21424.1.jpg)
지성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커넥션'을 통해 5년 만에 연말 시상식이 열리는 지상파 드라마로 귀환했다. 지성은 앞서 SBS '의사요한'(2019) 이후 '악마판사', '아다마스' 등 tvN 드라마에만 출연했다.
지성은 연기대상 트로피만 2번을 거머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MBC '킬미힐미'(2015')로 데뷔 첫 대상을 받은 뒤 2년 뒤에 '피고인'(2017)으로 다시금 대상을 거머쥐었다.
!['커넥션' /사진제공=SB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30136.1.jpg)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캐릭터를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85kg였던 몸무게를 2달 만에 70kg까지 뺀 것. 15kg를 단기간에 감량하다 보니 후유증 역시 컸다. 마약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표현하다 과호흡이 와서 쓰러질 뻔 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생명에 위협을 느꼈을 정도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부분을 오히려 연기로 승화하려고 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커넥션' /사진제공=SB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30138.1.jpg)
지성이 보인 극의 장악력은 그야말로 대체불가였다. 1화부터 모든 걸 쏟아낸 듯한 열연에 지성이 왜 과호흡이 오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 15화나 남은 상황 속에서 마약에 더욱 중독되는 과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걱정스러움 마저 든다.
!['커넥션' /사진제공=SB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30140.1.jpg)
지성의 압도적인 열연에 올해 시상식에 대한 좋은 소식도 기대하게 한다. 아직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등 올해 공개될 드라마들이 남아있지만, 누가 뭐래도 올해의 대상 후보로는 손색이 없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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