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넥션’ 1회에서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어 엄청난 핸디캡을 갖게 되는 과정과 비리 기자였던 오윤진(전미도)이 우연히 목격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특종의 촉을 세우며 취재 열기를 불태우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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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흘러 총기 남용으로 감사를 받았던 장재경은 경기 남부지역 거대 마약 조직을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별 승진했다. 그날 밤 20년 전 뭔가의 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박준서(윤나무)가 찾아왔고, 장재경은 과거의 일을 사과하는 박준서에게 “그게 네 죄값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차가운 독설을 날렸다. 그렇지만 박준서는 “이제라도 해볼 거야. 다시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장재경은 마약팀 동료들과 경감 특진 기념 회식을 가졌고, 기분 좋게 취한 장재경은 닥터, 1882가 적힌 의문의 문자를 받은 다음 화장실에서 괴한에 습격 돼 3일간 감금당했다. 힘겹게 눈을 뜬 장재경은 자신이 의문의 문자 속 장소에 와 있음을 확인한 후 지하철에서 발견한 마약상을 쫓았지만, 급격히 힘들어진 몸 상태로 인해 마약상을 잡는 데 실패했고 자신의 총까지 뺏기고 말았다. 게다가 타는듯한 갈증을 느낀 장재경은 편의점에서 물을 사 먹던 중 주머니에서 노란색 알약을 발견했고, ‘닥터’라는 사람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인해 자신이 그 노란 알약을 먹고 중독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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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장재경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박준서의 SOS 싸인이 ‘1882’ 였던 것을 떠올렸고, 박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박준서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형사팀 경찰로부터 박준서가 추락사했음을 들었다. 충격으로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된 장재경은 택시를 타고 선광종합병원으로 향했지만 곧바로 혼절했고, 의식을 차린 후 자신의 피가 채혈됐음을 알게 되자 필사적으로 채혈한 피를 찾아 문을 잠근 후 자신의 피를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친 뒤 주머니에 있던 노란 알약을 밟아 박살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잠긴 문이 강제로 열리는 순간, 입에 삼키지 못한 피가 흥건한 채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엔딩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징계를 받았던 오윤진은 복귀 출근길에 이웃이 신종 마약에 중독돼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한 것을 목격했고, 이를 편집장에게 알리며 취재 열정을 보였다. 더불어 에필로그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장재경(조한결), 박준서(이현소), 오윤진(김민주)의 몽글몽글한 첫 만남이 펼쳐졌고, 예고편에서는 박준서의 장례식장에 20년 만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장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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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2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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