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김제동
김제동
방송인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가운데, 과거 그의 외모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김제동이 ‘처음’을 주제로 청중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한 청중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듣자 “사실 보통은 잘 생기지 않은 사람이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아주 잘생긴 사람을 보고 박수를 치면서 기분이 나쁘다. 자괴감이 느껴진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제동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을 필요없다”면서 “나는 마흔 넘어서 얼굴이 못생겼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정부가 2017년부터 중,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국가가 편찬한 국정 교과서로 바꾸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김제동”이라는 글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김제동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